빌게이츠, 국내 소외계층 정보화 지원

빌게이츠, 국내 소외계층 정보화 지원

입력 2000-06-15 00:00
수정 200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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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법무부와 함께 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 사업에 나선다.

빌 게이츠 회장은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과 14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비행 청소년과 저소득층 정보화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합의각서에 서명하고 ‘미래기금’ 출연 조인식을 가졌다.

미래기금은 MS사가 국내 교정시설,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돕기 위해조성한 기금으로,1차 지원규모는 13억원이다.

법무부는 MS사의 지원금중 1억5,000만원을 들여 서울보호관찰소에 펜티엄Ⅲ컴퓨터 55대를 갖춘 전산정보교육센터를 설치,보호관찰자들의 정보화 교육에활용한다. 또 소년원에 11억5,000만원을 들여 컴퓨터 193대를 설치하는 등 2∼3년내 전국 소년원에 첨단시설을 갖춰 우수 원생들을 전산전문가로 양성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보호관찰소와 소년원 직원 5명에게 MS사의 전산교육을이수토록 한 뒤 전산정보센터의 교육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 회장의 지원은 현재 60여개국에서 정보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MS사가법무부의 사업내용을 전해듣고 지원을 제의해옴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탤런트 최불암,안재욱,송윤아 등 연예인 10여명이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범죄예방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이종락 김미경기자 jrlee@
2000-06-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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