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서 ‘물쓰듯’

신용카드 해외서 ‘물쓰듯’

입력 2000-06-08 00:00
수정 200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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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이급격히 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직불카드 포함) 3억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7,300만달러보다 무려 76.3%나 폭증했다.해외 사용자수도 5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했다.

1인당 사용금액으로 환산하면 523달러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4달러보다 10.4% 늘어났다.해외 여행객 한 사람이 약 5만4,000원(49달러)씩 더 쓴셈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은 98년 말 5억7,200만달러에서 99년 말 9억1,100만달러로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올 1·4분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사용액의 3분의 1을 넘어서 연말에는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보인다.

한편 올 1·4분기 중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금액은 3억2,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억7,700만달러보다 17.7% 늘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6-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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