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사가정역 주변 연내 패션거리 만든다

면목동 사가정역 주변 연내 패션거리 만든다

입력 2000-06-06 00:00
수정 2000-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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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鄭鎭澤)가 올해 관내 면목동 496 일대의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주변을 패션 특성화거리로 조성한다.

최근들어 이 일대에 들어선 까르푸와 E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의 영향으로위축된 기존 상권을 활성화해 과거 서울 동북부를 대표했던 ‘면목동 상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다.늦어도 올해 안에는 사업을 마무리,내년부터는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가정역 일대 반경 100m 안에 있는 상가에 패션몰 형태의 상점가와함께 대학로의 기능과 유사한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을 조성,10∼20대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연차적으로 특성화상가를 확대,연령대별로 특징을 달리하는 상권을 조성해이곳을 서울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지역상권으로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사가정역 공원화사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서울시의 1,000만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운동 취지를 살린 수림대 위주의 걷고싶은 거리도 조성,특성화상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상가 특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특성화거리 조성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이곳에서 영업중인 360여개 업소 대표들로 상점가협의회를 구성,영세상인들의 업종별 협업화를 유도하고 이들로부터 특성화거리 조성에 따른 의견도 들을 방침이다.

또 협의회를 통해 상가 영업환경의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은 물론 구청과 업계의 대화창구 역할도 하도록 했으며 협의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기금을 조성,정기·부정기적으로 크고 작은 이벤트를 갖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진택 구청장은 “지역 영세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할 사가정역 일대 특성화거리 조성사업이 올해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중랑의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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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6-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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