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가격 차별화거리’ 인기

서울 자치구들 ‘가격 차별화거리’ 인기

입력 2000-05-26 00:00
수정 2000-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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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지정,운영하고 있는 ‘가격 차별화거리’가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평상시 보다 가격이 싼 것은 물론 서비스도 좋기 때문이다.

자치구들은 올들어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가격을 낮춰 받거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서비스 차별화’ 시책을 중점 추진해오고 있다.

용산구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 노래방을 이용할 경우 40%,오전에 이·미용업소를 이용하면 25%,PC방을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이용하면33%∼40%까지 각각 가격을 깎아주고 있다. 중랑구는 가격차별화 시책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으뜸업소’로 육성하는 인증제도를 시행,연간 1,000억원정도의 매출액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시책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는 서울시 전역에서 모두 830여곳.상업·업무시설이 많은 종로구에서는 이미 100개 업소가 넘어섰으며 서울 시내에서 모두 71개 거리가 시범지역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종로구와 노원구가 각각 혜화동로터리∼종로소방서 구간,노원경찰서앞∼한신스포츠센터 구간 등 가장 많은 7개 거리를 가격 차별화거리로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어 강동·강서·광진·도봉·마포·양천구가 각각 5개 거리를,강남·강북·관악·구로·금천·동대문·동작·서대문·서초·성동·성북·송파·영등포·용산·은평·중·중랑구는 지역 명소나 상가 밀집지역 1∼4개 거리를 각각 차별화거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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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5-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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