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700리’ 관광상품 개발

‘한강 700리’ 관광상품 개발

입력 2000-05-18 00:00
수정 2000-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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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 경기도 강화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700리 광역 관광루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을 비롯,인천,경기·강원·충북도 등 수도권 5개 시·도는 17일 속초시청 회의실에서 첫 관광실무자(과장급) 회의를 열고 한강 유역 700리를 관광상품으로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개 시·도 실무자들은 우선 ‘민족의 젖줄 한강 700리’란 주제 아래 한강 주변의 관광자원을 비롯,관광코스 등을 담은 홍보책자 4만5,000부를 오는 9월까지 공동 제작·배포하고,발원지 검룡소에서 강화도까지 한강 유역에 관광안내 표지판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민족의 문화를 가르치는 ‘한강 문화역사 탐방’ 사업과 한강 유역의 유적지를 일주하는 ‘사이클 대회’ 개최방안에 대해 다음달 제2차 협의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수도권 5개 시·도 실무자들은 오는 8월 동남아 5개국에서 현지 관광업계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세일에 나서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도권 5개 시·도지사들은 지난해말 열린 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강원도가발의한 한강 700리 관광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었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7월30일부터 1주일동안 5개 시·도 청소년들이 참가한가운데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를 출발해 태백 석탄박물관,동강,영월장릉,충북 탄금대,경기 신륵사,서울 아차산성,인천 마니산 등 한강 유역의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는 한강유역 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도 최흥집(崔興集)관광기획과장은 “오는 7월 실시하는 한강유역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한강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치단체 관광담당자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한강을 세계적인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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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2000-05-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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