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선정에 로비 있었다”

“TGV선정에 로비 있었다”

입력 2000-05-11 00:00
수정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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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10일 “고속철도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알스톰사의 테제베(TGV)는 경쟁사인 독일의 이체(ICE)보다 기술점수에서 뒤졌으나 영업점수에서 크게 앞섰다”며 “자의적으로 점수를 높게 줘 TGV가 선정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TGV는 객관적 측면의 기술과 기술개발 부분에서 145점이 뒤졌으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는 영업부분 평가에서 319점이나 앞서 결국 총점에서 1% 차로 ICE를 눌렀다”면서 “이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TGV 선정과 관련해 2,000억원 정도의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소문이 많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차량구매 로비의 전모가 투명하게 밝혀져야하며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발동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2000-05-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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