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도 정상회담에 큰 기대”

“北주민도 정상회담에 큰 기대”

입력 2000-05-09 00:00
수정 2000-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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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도 남북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북한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인 경북대 김순권(金順權·농학과)교수는 8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북한 주민들의 반응에 대해 “북한 주민들도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길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그러나 “남북 정상회담은 민감한 사안”이라고 밝히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김교수는 정부의 비료 20만t 지원 방침과 관련, “귀국후 비료지원 소식을접했으며 비료가 지원되면 올해 북한 식량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비료 20만t이 지원되고 북한측이 50만t의 비료를 더 확보하면 올해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측이 기존 옥수수 종자에 비해 20%가량 증산 가능한 ‘수원 19호’종자를 1만2,000여㏊ 지역에 파종한데 이어 올해내 이 종자를 7만㏊에 심을 계획”이라며 “남북 옥수수 교류·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있다”고 덧붙였다.

대구 황경근기자
2000-05-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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