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극장식 버라이어티쇼… 어버이날 공연 ‘풍성’

악극…극장식 버라이어티쇼… 어버이날 공연 ‘풍성’

입력 2000-05-04 00:00
수정 2000-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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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극장식 버라이어티쇼,국악인 콘서트 등 어버이날을 맞아 중장년층을 겨냥한 무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8∼10일 장충체육관에서 공연되는 그때 그 쇼를 아십니까(1588-7890)는 뮤지컬전문극단 서울뮤지컬컴퍼니의 히트작.98년 1탄으로 ‘대박’을 터트린뒤올해로 3년째 제작하고 있다.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배연정,원로 가수 백설희 남일해 바니걸스 현미 현숙 등이 출연해 추억어린 만담과 노래를 선사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무의탁노인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정동이벤트홀에서 공연중인 오케이 그랜드쇼 21(14일까지, 02-538-3200)은 악극과 쇼를 섞은 30년대식 무대.1부에서는 백년설의 히트곡 ‘산팔자 물팔자’를 모티브로 한 악극 ‘여자의 일생’을,2부에서는 남진 김세레나 금방울자매 등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쇼로 꾸며진다.악극에는 탤런트 임경옥,코디미언 배일집 장미화등이 나온다.

7∼8일 리틀엔젤스회관에서는 악극 아리랑(02-501-7888)이 중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을 악극으로 재현한 무대로 탤런트 전원주,코미디언 남철 남성남,귀순여배우 김혜영 등이 열연한다.

국악인 콘서트로는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과 소리꾼 장사익이 맞대결을 벌인다.김영임은 8∼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효를 주제로 한 ‘회심극2000’(1588-7890)을 선보인다.중생들의 생로병사와 사연,삶의 깊이 등을 한데담은 ‘회심곡’에서부터 창작곡 ‘기원의 노래’‘태교의 노래’등 다양한노랫가락으로 효심을 담아낼 예정.이상규가 지휘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반주하고,김영임의 남편인 코미디언 이상해와 색동어린이합창단 등이 함께무대를 장식한다.

장사익은 8일 오후 3시,7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효콘서트’(02-580-1300)를 갖는다.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늦깎이 소리꾼으로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진솔한 삶의 모습을 담은 '섬‘귀가’‘찔레꽃’을 비롯해 가요 ‘비내리는 고모령’‘대전블루스’등을 들려준다.특별출연하는 밀양백중놀이 전수조교 하용부의 밀양북춤도 놓치면 아까운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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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2000-05-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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