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종토세 평균 4.3% 오른다

올 종토세 평균 4.3% 오른다

입력 2000-05-02 00:00
수정 2000-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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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기준으로 토지를 소유한 사람들이 내야 할 종합토지세가 지난해보다 평균 4.3% 오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1인당 평균 9만5,000원이던 종토세 납세액은 올해에는 9만9,000여원으로 4,000여원이 인상된다.

행정자치부는 1일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고시하도록 돼 있는 종토세 과표 기준을 IMF 체제 이전인 지난 95년(31.5%)수준보다 높은 31.8%(99년 29.3%)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종합토지세 총액은 지난해 1조3,303억원보다 572억원(4.3%) 가량 늘어난 1조3,87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자부는 “올해 예상되는 경제성장률(6∼8%)과 소비자 물가상승률(3%),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지가상승률(2.94%) 등 제반 경제여건을 고려,IMF과정에서 저하됐던 종토세 과표 현실화율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앞으로 지난해말 현재 과표현실화 수준이 31.8% 보다 높은 자치단체는 과표인상을 억제하거나 동결하고,낮은 자치단체는 과세표준액이 인하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군·구별 과세표준액은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이 지역실정과 납세여건 등을 감안,지난해 대비 1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과표를자율적으로 정해 내달 1일 고시하게 된다.

지난해 종합토지세 납세인원은 모두 1,399만6,000명으로 총 1조3,303억원의종합토지세를 납부했다.

납세자의 과세자료 신고기간은 6월 1∼10일이며,과세대장 공람은 6월 1∼15일,이의신청은 6월 16∼25일에 하면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05-02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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