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의 어깨를 보호하라’-.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반바지,반팔 차림으로 파이팅을 보이던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어깨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게 됐다.
김미현은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글스랜딩CC(파 72·6,187야드)에서 열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대회 연습라운딩까지 마쳤으나 LPGA 전담 물리치료사가 어깨부상 치료를 권고해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천하의 악바리김미현도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에 무리가 있다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오버스윙’을 구사해온 김미현은 올 시즌들어 몇차례 어깨통증에 시달렸지만 뼈나 신경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밝혀 졌다.그러나 이번 부상은 정도가 다르다는 게 주변의 걱정이다.26일 애틀랜타의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았지만 차도가 없어 뉴욕의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한편 박세리(23·아스트라)는 조 편성 결과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인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과 한조를 이뤄 28일밤 11시25분 첫 라운드 티 오프한다.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한 박세리는 개막을 앞두고 “세차례의 경험이 있는코스인데다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낸시 로페즈가 주관한 대회여서 마음이 편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루키 박지은(21)은 밤 9시35분 칼멘 하자르(호주),미셀 벨과 출발하고 박희정(20)은 20분 앞서 제인 크래프터(호주),데니스 킬린과 티 오프 한다.맏언니 펄신(33·랭스필드)은 베스 다니엘,리셀로트 노이먼과 밤 11시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반바지,반팔 차림으로 파이팅을 보이던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어깨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게 됐다.
김미현은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글스랜딩CC(파 72·6,187야드)에서 열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대회 연습라운딩까지 마쳤으나 LPGA 전담 물리치료사가 어깨부상 치료를 권고해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천하의 악바리김미현도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에 무리가 있다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오버스윙’을 구사해온 김미현은 올 시즌들어 몇차례 어깨통증에 시달렸지만 뼈나 신경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밝혀 졌다.그러나 이번 부상은 정도가 다르다는 게 주변의 걱정이다.26일 애틀랜타의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았지만 차도가 없어 뉴욕의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한편 박세리(23·아스트라)는 조 편성 결과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인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과 한조를 이뤄 28일밤 11시25분 첫 라운드 티 오프한다.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한 박세리는 개막을 앞두고 “세차례의 경험이 있는코스인데다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낸시 로페즈가 주관한 대회여서 마음이 편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루키 박지은(21)은 밤 9시35분 칼멘 하자르(호주),미셀 벨과 출발하고 박희정(20)은 20분 앞서 제인 크래프터(호주),데니스 킬린과 티 오프 한다.맏언니 펄신(33·랭스필드)은 베스 다니엘,리셀로트 노이먼과 밤 11시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0-04-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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