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명칭 전국 자치구 改名 추진

방위명칭 전국 자치구 改名 추진

입력 2000-04-27 00:00
수정 2000-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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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대 도시 자치구 가운데 동·서·남·북·중·강서구 등 방위명칭을사용하는 28개 자치구가 구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26일 광주시 동구(구청장 朴鍾澈·전국구청장협의회장)에 따르면 이들 28개자치구 단체장들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전국구청장협의회에서 ‘우리 구 내이름 갖기 운동’을 펴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토대로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이들은 획일적인 방위식 구 명칭이지방자치와 인터넷 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는 여론에 따라 해당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색 짙은 이름을 짓기로 하고 여론조사에 나섰다.

해당 자치구들은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 여부와 새 이름 등을 묻는 주민 설문조사를 다음달 10일까지 실시,찬성의견이 많으면 오는 6월 대구에서 열릴전국구청장협의회에서 합의서를 작성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박종철 광주 동구청장은 “구 이름 변경을 위한 자체 조사 결과 구청당 6,000만∼8,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며 “자치시대에 걸맞는우리 구 이름 찾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무등산 서석대를 떠올리게 하는 서석구나 빛고을구 등으로 명칭 변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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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00-04-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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