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도 지사의 ‘3국인’ 발언을 비판하는 재일 한국인 신숙옥(辛淑玉·41·여)씨 등은 21일 일본 국회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인 노동자가 20일 도쿄 시내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재일 외국인을 돕는 ‘도쿄 에일리언 에이드’의 다카노 후미오씨는 “일본의 젊은이가 중국인 노동자를 때렸다”고 보고했으나 이 중국인이 왜 폭행을당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카노씨는 이어 아시아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한국 타이완,중국 등지에서 온 유학생의 98%가 이시하라 발언 이후 ‘무섭다’,‘공포감을 느낀다’는 응답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숙옥씨는 “여러 단체와 협력해 이시하라 지사의 사임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를 1주일 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기기자 marry01@
재일 외국인을 돕는 ‘도쿄 에일리언 에이드’의 다카노 후미오씨는 “일본의 젊은이가 중국인 노동자를 때렸다”고 보고했으나 이 중국인이 왜 폭행을당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카노씨는 이어 아시아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한국 타이완,중국 등지에서 온 유학생의 98%가 이시하라 발언 이후 ‘무섭다’,‘공포감을 느낀다’는 응답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숙옥씨는 “여러 단체와 협력해 이시하라 지사의 사임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를 1주일 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기기자 marry01@
2000-04-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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