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공무원 처우개선 노력 당부

金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공무원 처우개선 노력 당부

입력 2000-04-19 00:00
수정 200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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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최선정(崔善政) 노동·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장관을 꾸짖었다.현안인 주식폭락,자동차 4사의 파업,직장의료보험조합 파업 등 현안에 대해 보고가 없자“왜 보고가 없는가”라며 즉석에서 보고토록 지시했다.

질책은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의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지원 및 대형산불 예방대책에 대한 보고 직후 이어졌다.김 대통령은 “국무회의는 국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아야 하며,모든 국무위원들은 중요한 국사의 진행상황을 알아야 한다”면서 “현황과 전망을 자세히 보고하라”고 앉아있던 3명의 장관을 다그쳤다.

장관들의 즉석보고가 끝나자 김 대통령은 “선거가 끝났지만,대통령 임기는3년여 남아있다”며 “국무위원들은 심기일전해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리곤 공직사회 기강으로 이어나갔다.“각 부처의 기강을 확립하고 도덕적해이를 서둘러 바로잡아달라”고 주문한 뒤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여러차례 사기진작책에 대해 말했는데,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고평가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말미에 다시 “국무위원은 대통령과 함께 동등한 자격으로 국정에 참여해 공동의 책임을 지고있다”고 ‘공동체’임을 역설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총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작심을하고 회의를 주재한 것 같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4-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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