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독신군인 숙소 짓기로

국방부 독신군인 숙소 짓기로

입력 2000-04-15 00:00
수정 200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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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근무하는 독신 군인들이 숙소 근심을 덜 전망이다.

국방부는 14일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국방부 파견 독신 군인들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용산구 한강로 1가 167의2 옛 테니스터 1,187평에 지하2층,지상13층 규모의 현대식 독신자 숙소(BOQ)를 내년 말까지 짓기로 했다.

현재 강서구 신월동과 국방부 청사 등 3곳에 흩어져 있는 BOQ는 모두 72개에 122명이 묵을 수 있는 규모.입주를 위해 대기중인 296명은 국방부 부근여관이나 하숙집을 전전하는 실정이다.일부 간부들은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한다.BOQ에 입주하려면 통상 4∼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새로 짓는 숙소는 장군 및 대령용 10평형 60실과 중령급 이하 7평형 240실등 모두 300실이다.1인1실을 원칙으로 원룸 형태로 꾸며진다. 그러나 단층주택이 밀집해 있는 한강로1가 주민들이 조망권 및 일조권 침해가 예상된다며공사 착공에 반대,일정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이 지역을 국방부와 주민이 공동개발하거나 ▲신축부지 인접토지를 국방부가 매입하거나 ▲신축부지를민간인에게 매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국방부는 난색을 표하면서 주민들을 설득중이다.

노주석기자 joo@
2000-04-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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