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 자연과학박물관

강화에 자연과학박물관

입력 2000-04-13 00:00
수정 2000-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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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전단계로 자연과학박물관을 설립키로 했다.

강화군은 12일 폐교된 하점면 이강리 강후초등학교 건물 1,123㎡를 개보수해 자연과학박물관으로 조성,오는 5월 말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에는 서울시 마포구 구수동에 있는 은암자연과학박물관 전체 소장품이 이전 전시된다.은암자연과학박물관은 자연과학자인 은암 이종옥(李鍾玉·75)박사가 지난 96년 개장한 개인박물관으로 이박사가 수집한 세계 희귀조류와 패류,공룡알,화석 등 15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화군은 교육청에 학교시설 사용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지난 8일 구 농촌지도소 건물로소장품을 이전,임시보관하고 있다.

강화군은 2001년 이후에는 자연과학박물관을 강후초등학교 부지 또는 제3의장소에 신축,강화 고인돌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온 강화군은 자연과학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지난 96년부터 문화관광부에 의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유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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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김학준기자 hjkim@
2000-04-13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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