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쉽게 풀어 쓴 ‘지봉유설 精選’

알기쉽게 풀어 쓴 ‘지봉유설 精選’

입력 2000-04-03 00:00
수정 200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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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광해군 때의 선비인 지봉(芝峯) 이수광(李수光)은 사대부 지식인으로 지조있는 학자로 손꼽힌다.그가 광해군 6년(1614년)에 펴낸 대표작 ‘지봉유설’ 20권 10책은 25부 182장 3,435항목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백과사전’.참고서적만도 육경(六經) 이하 348가(家)의 책에 이르며,등장 인명도 중국 상고시대 이래 조선조 중기까지 2,265명에 달한다.동 시대 선배문인인 김현성은 “‘유설’을 읽으면 총명을 개발하고 지혜가 더욱 진보하게 되니,귀머거리도 세 개의 귀가 생기고,장님도 네 개의 눈을 얻는 것과 같다”며 격찬한 바 있다.

최근 출판인 정해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현대실학사에서 ‘지봉유설 정선(精選)’을 역주로 펴냈다.원본의 3,435항목 가운데 현대인에게도 교양과 지식이 될만한 799항목을 엄선한 것으로 천문·재이(災異)·지리·제국(帝國)·관직·경서(經書)·문장·인물·인사·기예·식물·금충(禽蟲)등 총 25부로 구성돼 있다.‘정선’은 일반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원문을 쉽게 번역하는한편 5,000여 항목 색인과 인명·서명의 해설과 부록만도 150여 페이지에 달한다.값 1만5,000원.

정운현기자

2000-04-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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