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적정주가 평가

대우증권 적정주가 평가

입력 2000-03-29 00:00
수정 200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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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반도체주의 ‘몸값’은 얼마일까.

미 마이크론사의 반도체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 비율과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할 경우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46만∼86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현대전자의 적정주가는 4만4,000∼10만9,000원대로 평가됐다.

28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매출액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마이크론이 111.5로 삼성전자(71.1) 현대전자(23.5)보다 훨씬 높았다.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주가가 마이크론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또 PER(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도 마이크론이 276%로 삼성전자(109%) 현대전자(158%)보다 높아 이들 두 회사의 주가 상승여지가 많은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반도체업체 주가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의 경우 지난달 말반도체 가격이 안정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한달만에 100%나 치솟았다.반면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국내 D램 반도체업체 주가는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불안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 D램 반도체업체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와 함께 △PC업계의 재고 소진 △윈도2000의예상밖 호조 △인텔 고성능칩의 가격인하와 양산 돌입으로 D램시장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공급부족 사태를 초래할 공산도 큰 것으로 분석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0-03-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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