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양민학살’보도 AP통신, 존스홉킨스대 국제언론상

‘노근리 양민학살’보도 AP통신, 존스홉킨스대 국제언론상

입력 2000-03-25 00:00
수정 200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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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AP 통신이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진상을 파헤친 보도로 2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SAIS-노바르티스 국제언론상을 수상했다.

존스홉킨스대 폴 월포위츠교수는 “AP의 보도는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며,현대전 및 전쟁범죄의 본질에 대한 논쟁에 새삼 불길을 당겼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노근리 학살 사건을 함께 취재한 AP 통신의 찰스 J.핸리 특파원 및 마사 멘도사 기자,최상훈 기자,연구원 랜디 헤어샤프트는 공동 수상자로 1만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국제뉴스경쟁부문 2위에는 크메르 루주 집권 시절 고문센터의 책임자였다가지금은 기독교도로 개종해 과오를 뉘우치고 있는 두치의 얘기를 실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의 네이트 테이어와 닉 던롭 기자가 선정됐다.

미국의 케이블 전문 채널인 CNN 인터내셔널의 자카르타 지국장인 마리아 A.

레사는 동티모르 사태 보도로 국제뉴스 경쟁부문 3위를 차지했다.
2000-03-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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