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영욕의 1호 기록들

프로축구 영욕의 1호 기록들

입력 2000-03-21 00:00
수정 2000-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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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한화재컵 대회 개막전에서는 올시즌 각종 1호 기록들이 쏟아지며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영예스런 기록을 세우며 기분좋게 시즌을 연 선수로는 안정환(부산)이 꼽힌다.안정환은 19일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김재영의 도움을받아 시즌 1호골을 넣는 행운을 잡았다.덩달아 안정환의 1호골을 도와준 김재영은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드레(안양)는 최초의 외국인 득점 선수라는 영광스런 기록을 남겼다.안드레는 포항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최용수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안정환의 시즌 2호골에 이은 통산 3호골.이밖에 최철우(울산)는 전남과의 광양 경기에서 최초 신인 득점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불운과 불명예로 당사자들을 울린 갖가지 기록도 양산됐다.노상래(전남)는 정작 킥오프 이후 가장 빨리 골을 넣고도 1호골로 인정받지 못하는 불운에 울었다.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시작 1분만에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으나 경기 자체가 다른 3경기보다 30분 늦게 시작되는 바람에 안정환의 첫골보다 기록상 7분이나 늦어진 것.

대전 수비수 이창엽은 올시즌 최초의 자책골이라는 가장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그것도 소속팀이 부산에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자책골을 넣어 끝끝내 회한으로 남게 됐다.또 최진철(전북)은 부천과의 목동 경기에서 전반 10분 최초의 경고기록을 남겼고 김도용(안양)은 경기 시작 1분만에 범한 파울로 올시즌 최초의 반칙 기록자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얻었다.

박해옥기자 hop@
2000-03-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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