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민(현대중공업)이 새 천년 첫 지역장사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신봉민은 19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장흥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결정전(5판다승제)에서 ‘한솥밥’ 동료 이태현을 3-1로 물리치고 챔피언에올랐다.신봉민은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신봉민은 25차례 지역장사 챔피언전 가운데 5번째 황소 트로피를 안았다.그러나 이태현과의 통산 전적에서는11-23으로 여전히 열세.
첫판을 3초만에 번개 같은 밀어치기로 뺏은 신봉민은 이태현의 돌림배지기에 이은 덧걸이로 둘째판을 내줬다.그러나 셋째판과 넷째판에서 특유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이겨 98년 창원대회 이래 2년만에 지역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신봉민은 8강전에서 ‘들소’ 김경수(LG투자증권)를,준결승전에서는 팀 후배 김동욱을 각각 2-0으로 꺾었다.
관심을 모았던 이태현과 김영현의 8강 라이벌전에서는 이태현이 2-1로 이겼다.먼저 뽑아 들려다 배지기로 첫 판을 내준 이태현은 속공작전을 펼쳤다.이태현은 둘째판을 밭다리로 3초만에,셋째판은 안다리 기술로 8초만에 이겨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모제욱(강원)이 장준(LG)에게 3-1로 역전승,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개인통산 6번째.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신봉민은 19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장흥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결정전(5판다승제)에서 ‘한솥밥’ 동료 이태현을 3-1로 물리치고 챔피언에올랐다.신봉민은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신봉민은 25차례 지역장사 챔피언전 가운데 5번째 황소 트로피를 안았다.그러나 이태현과의 통산 전적에서는11-23으로 여전히 열세.
첫판을 3초만에 번개 같은 밀어치기로 뺏은 신봉민은 이태현의 돌림배지기에 이은 덧걸이로 둘째판을 내줬다.그러나 셋째판과 넷째판에서 특유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이겨 98년 창원대회 이래 2년만에 지역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신봉민은 8강전에서 ‘들소’ 김경수(LG투자증권)를,준결승전에서는 팀 후배 김동욱을 각각 2-0으로 꺾었다.
관심을 모았던 이태현과 김영현의 8강 라이벌전에서는 이태현이 2-1로 이겼다.먼저 뽑아 들려다 배지기로 첫 판을 내준 이태현은 속공작전을 펼쳤다.이태현은 둘째판을 밭다리로 3초만에,셋째판은 안다리 기술로 8초만에 이겨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모제욱(강원)이 장준(LG)에게 3-1로 역전승,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개인통산 6번째.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2000-03-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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