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SOFA개정협의 재개

새달 SOFA개정협의 재개

입력 2000-03-20 00:00
수정 2000-03-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 피의자의 신병인도와 형사재판권 관련조항 개선 등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위한 협의를 다음달 말 서울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미국 고위급대표단이 4월말쯤 서울을방문,SOFA 개정 협상을 재개하는 등 두 나라는 수개월 안에 만족스러운 결론을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 국방장관은 특히 서해 남북교전 1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보복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군사도발시 한·미 양국은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베를린선언’,북·미 고위급회담과 북·일 수교교섭회담 추진 등 일부 긍정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근본적 변화가 없다고 보고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2000-03-2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