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패도 순위 매긴다

기업 부패도 순위 매긴다

장택동 기자 기자
입력 2000-03-10 00:00
수정 200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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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부패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측정모델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소장 강철규)와 바른경제동인회(이사장 이오영)은 9일 국내 최초로 ‘기업부패지수 측정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투명성기구(TI),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매년 개별 국가의 부패 정도를 지수화해 발표하고 있지만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지수가 공표된 적은 없다.

기업부패지수 측정모델에서는 ‘기업의 반(反)부패시스템이 얼마나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전망이다.

기업은 감사실을 비롯,부패를 견제·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만큼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느냐에 따라 부패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게두 단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두 단체는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상장기업 전체 또는 100대기업군을 중심으로 약 2,000개의 기업을 선정,현장조사할 계획이다.

전문가 토론회,시민단체와의 협조,국제기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설문지를 활용하는 방법 등도 고려하고 있다.

모델이 완성되면 내년 1∼3월 중 현장 실사를 통해 각 기업의 부패지수를측정한 뒤 3월 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바른경제동인회 사무국 관계자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지수 모델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렵고 객관적 자료의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으나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믿을 만한 모델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외국자본들도 기업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기업을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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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기자 taecks@
2000-03-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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