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저공해연료 생산 의무화

정유사 저공해연료 생산 의무화

입력 2000-03-06 00:00
수정 200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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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유회사들은 황·벤젠 등 함량이 지금보다 35% 이상 낮은 저공해 연료를 생산·판매해야 한다.

환경부는 5일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02년부터휘발유의 경우 황 함량을 200ppm 이하에서 130ppm 이하,벤젠은 부피당4.0%에서 1.5% 미만으로 각각 허용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유도 황 함량을 500ppm 이하에서 430ppm 이하로 낮추고 경유 자동차의 매연(미세먼지) 배출허용 기준을 신설,1㎥당 815∼855㎏ 이하로 규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기준이 강화된 저공해 연료를 사용할 경우 휘발유 자동차는 탄화수소(HC),질소산화물(NOx),일산화탄소(CO) 등 전체 오염물질 배출량을 연간 7만t,경유 자동차는 매연을 연간 2,600t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벤젠 등 발암물질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료의 환경기준이 강화됨으로써 2002년부터 보급되는 저공해 승용차(LEV)의 내구성이 향상돼 LEV 승용차의 안정적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호영기자 alibaba@
2000-03-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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