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무역·건설·관리로 쪼갠다

(주)대우 무역·건설·관리로 쪼갠다

입력 2000-03-01 00:00
수정 2000-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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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말까지 ㈜대우를 무역·건설·관리부문으로 3분키로 하는 워크아웃계획이 확정돼 대우그룹 계열사의 정상화와 매각작업이 본격화된다.

대우채권단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78개 채권 금융기관이 참석한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우는 6월말까지 자산규모 2조9,000억원의 무역부문과5조3,500억원의 건설부문,8조4,000억원 규모의 관리부문으로 3분된다. 무역과 건설부문은 우량회사로 다시 태어난다.

채무규모는 무역이 2조5,500억원,건설이 4조6,300억원이며 관리부문에 26조8,300억원이 배분된다.

부채처리는 ㈜대우의 전체 부채 34조183억원중 9,660억원을 신설회사로 출자전환한다.18조5,800억원은 이자를 면제하는 등 19조5,500억원의 채무를 조정한다.4조4,200억원은 적정차입금으로 분류,우대금리를 적용한다.신규지원자금은 원화 4,400억원,미화 8억3,000만달러 등 1조4,110억원이다.

이는 당초 워크아웃안인 출자전환 18조7,000억원,이자감면 6조422억원 등 24조9,900억원의 부채조정과 신규지원 1조9,087억원에 비해 출자전환이 크게감소한 것이다.

해외채권의 경우 현재 인수 협상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국내 금융기관의 워크아웃과 별도로 처리하기로 했다.해외 금융기관이 채권 매각을 원할 경우국내 금융기관이 인수하되 워크아웃 참여를 원하는 금융기관은 국내채권단과같은 조건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대우의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되면 12개 대우 워크아웃 대상계열사의 구조조정 방향이 모두 정해져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신규자금 지원,출자전환,매각,회사분할 등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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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진기자 sonsj@
2000-03-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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