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인상·박상희씨 ‘귀중한 입당’

민주당 박인상·박상희씨 ‘귀중한 입당’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2000-02-29 00:00
수정 2000-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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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민주당 여의도당사에서는 여느때와 다른 영입자 입당식이 열렸다.

‘주빈(主賓)’은 박인상(朴仁相)전 한국노총위원장과 김진선(金鎭渲)전 비상기획위원장이었다.당초 참석키로 했던 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과장태완(張泰玩)재향군인회장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불참했으나 조만간 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한다.

민주당은 특히 박 전위원장의 입당에 무척 고무된 분위기다.한국노총은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한나라당을 제휴정당으로 사실상 정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전위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했다.한나라당의 공천갈등이 1차 원인이겠지만 노총이 여당을 지지하는 분수령이 되지않을까 크게 기대하는 눈치다.

입당식장에 직접 참석한 서영훈(徐英勳)대표가 “귀중한 손님을 모셨다”며깍듯이 박전위원장을 소개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나아가 “지난 97년 대선때 노총지도부가 역사상 처음으로 야당후보를 공개 지지했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곧 입당할 박상희회장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중소기업의중요성이 어느때보다 커진 이유도있지만 총선 표심(票心)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막대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상당수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선택의 고민’을 끝내고 결국 여당지지 쪽으로 기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나라당도 두 사람의 영입에 공을들였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기쁨은 더한 것 같다.함께 입당한 예비역대장 출신의 김진선 전위원장도 안보분야의 역량강화와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α’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당 예정자인 장태완회장은 말할것도 없다는 게 당관계자들의 설명이다.민주당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전위원장을 빼고는 모두 전국구에 배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종태기자
2000-02-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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