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8일 대구를 찾았다.대구지역 8개 고교생들이 과거 자유당 독재정권에 항거한 ‘2·28 민주의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이 지역 섬유산업의 중심부인 한국염색기술연구소를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4·19의 도화선이 된 2·28의거 기념식 참석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있는일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두 가지를 중점 강조했다.2·28 민주의거 정신을 기리면서 지역감정의 폐해를 강도높게 비판했고,다음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밀라노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국민적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지역감정 문제는 당초 연설원고에 없던 내용으로 김 대통령의 심중을읽을 수 있었다.“총선을 앞두고 걱정이 앞선다”고 말문을 연 김 대통령은“또다시 지역주의가 우리 선거를 지배하는 경향이 있다”며 2·28의거 정신이 민주·자유·평등·사랑의 응집물임을 강조했다.
이어 “나는 편중인사를 한 적이 없다” “지난해 예산도 영남 2조6,000억원,호남 1조5,000억원이었다”며 호남지역에서는 ‘역차별론’까지 나오고있다고 소개했다.그리곤 “여러분이 총선에서 여당을 찍건,야당을 지지하건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그러나 제발 당과 인물을 보고 찍되 지역으로 뽑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다.이어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 들러 유럽 순방때밀라노를 방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바쁜 일정 속에 하루 시간을 냈다”고운을 뗀 김 대통령은 “밀라노와 겨뤄 이기고 대구를 세계와 아시아의 일류의 섬유단지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배워 오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승현기자 yangbak@
김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두 가지를 중점 강조했다.2·28 민주의거 정신을 기리면서 지역감정의 폐해를 강도높게 비판했고,다음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밀라노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국민적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지역감정 문제는 당초 연설원고에 없던 내용으로 김 대통령의 심중을읽을 수 있었다.“총선을 앞두고 걱정이 앞선다”고 말문을 연 김 대통령은“또다시 지역주의가 우리 선거를 지배하는 경향이 있다”며 2·28의거 정신이 민주·자유·평등·사랑의 응집물임을 강조했다.
이어 “나는 편중인사를 한 적이 없다” “지난해 예산도 영남 2조6,000억원,호남 1조5,000억원이었다”며 호남지역에서는 ‘역차별론’까지 나오고있다고 소개했다.그리곤 “여러분이 총선에서 여당을 찍건,야당을 지지하건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그러나 제발 당과 인물을 보고 찍되 지역으로 뽑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다.이어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 들러 유럽 순방때밀라노를 방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바쁜 일정 속에 하루 시간을 냈다”고운을 뗀 김 대통령은 “밀라노와 겨뤄 이기고 대구를 세계와 아시아의 일류의 섬유단지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배워 오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2-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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