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웜’ 국내 첫 피해

‘인터넷 웜’ 국내 첫 피해

입력 2000-02-26 00:00
수정 2000-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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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용자의 ID,비밀번호,전자우편 주소 등 사용자 정보를 유출시키는인터넷 웜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25일 “30분 간격으로 웜이 첨부된 메일을발송하면서 사용자 정보를 유출하는 인터넷 웜이 지난 15일 미국에서 발견된이후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오늘 오후 첫 피해가 발생했다”고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인터넷 웜의 이름은 ‘인터넷 웜(I-Worm)/프리티팍(Pretty Park).60928’로 사용자의 컴퓨터 이름,전자우편 주소,비밀번호 등의 정보를IRC 서버로 보내 웜 제작자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한다.

웜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시스템 폴더(C:^dows^tem)에 ‘FILES32.VXD’ 파일을 만들어 모든 실행 파일을 명령할때마다 웜이 활동하게 된다.

즉 30분 간격으로 웜이 첨부된 메일을 발송하고 사용자 정보를 유출시킨다.

안연구소측은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첨부파일(Pretty Park.exe) 실행을 중지하고 퇴치프로그램(25일 안연구소가 배포한 V3 프로그램)과 배치파일(KILLPPRK.BAT)을 동시에 실행시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인터넷(www.ahnlab.com)과 PC통신(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유니텔 go ahn)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02-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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