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현대 만년 2위 털고 ‘선전’

배구슈퍼리그, 현대 만년 2위 털고 ‘선전’

입력 2000-02-01 00:00
수정 2000-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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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급부상,삼성 추락’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만년 2위였던 현대자동차의 선전과 대회 4연패 후보 삼성화재의 부진 등 이변을 낳으며 30일 마감했다.

현대는 삼성의 싹쓸이 스카우트 여파로 인한 선수부족과 주전들의 부상으로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현대는 무릎수술 뒤완전회복되지 않은 후인정과 왼쪽 무릎과 발목 어깨 등 온몸에 성한 곳이없는 이인구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시달리고 있었다.임도헌도 공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 안돼 연습부족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들의 투혼은 놀라웠다.힘과 노련미로 이런 문제를극복했다.선수보강 실패로 쓰러질 것 같았던 현대는 오히려 “2차대회는 장기전에 대비해 체력관리에 신경쓰겠다”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슈퍼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인 4연패에 도전장을 던졌지만시작부터 삐걱거렸다.개막전에서 현대에 패한 뒤 박희상의 상무 입대,박선출의 공익근무로 차·포가 빠진 대한항공에게도 무너졌다.97년 슈퍼리그 참가이후 대한항공전 첫 패배.지난 29일 서울시청을 맞아 3-1로 이겼지만 대학팀이나 다름 없는 팀에게 1세트를 내주고 2·3세트도 2점차로 힘겹게 이겼다.

최태웅 장병철 석진욱 명중재 등 우수신인 4명을 싹쓸이하고도 별다른 재미를 못보고 있다.

삼성의 패착은 신치용감독이 신인들을 너무 믿은 데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신감독은 최태웅에게 입단과 동시에 주전세터의 중책을 떠맡기고 장병철 석진욱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했으나 주포 신진식의 역할이 줄어들고 조직력이 저하되는 등 도리어 역효과만 냈다는 분석이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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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기자 jeunesse@
2000-02-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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