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츠만, 일부 직무 중단

바이츠만, 일부 직무 중단

입력 2000-01-26 00:00
수정 2000-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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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루살렘 AFP AP DPA 연합] 부패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에제르바이츠만 이스라엘 대통령은 사면 허가 혹은 신임 판사 선서와 같은 일부 직무활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사임하거나 최소한 휴가를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주장에 대해 바이츠만 대통령이 처음으로 양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방송은 바이츠만 대통령이 요시 베일린 법무장관에게 급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임 판사들의 취임선서와 죄수들에 대한 사면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일린 장관은 지난 23일 바이츠만 대통령의 변호인인 야콥 바인로스와 만나 경찰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바이츠만 대통령이 법 집행과 관련된 직무수행을 자제하도록 조언했다.

바이츠만 대통령은 내주에 신임 판사들의 취임 선서를 받도록 일정이 잡혀있다.

한편 사임거부 의사를 공식 표명한 바이츠만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의회개원 5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의원들의 집단퇴장이나 야유 소동은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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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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