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최다’

시흥시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최다’

입력 2000-01-24 00:00
수정 2000-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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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의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는 29만3,200여명으로 공무원 593명이 1인당 평균 494명의 주민을 맡고 있다.

이러한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가평군의 111명에 비해 무려 4.5배가많고,인구가 비슷한 남양주시의 351명,군포시의 444명 보다도 훨씬 많은 것이다.

행정동 단위의 평균 인구수도 과천시 1만1,887명,오산시 1만4,140명,안양시1만8,793명인데 비해 시흥시는 2만6,661명으로 도내 23개 시 가운데 가장 많다.

시흥시는 이처럼 인구에 비해 공무원수는 적고 행정수요는 급증해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각종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화공단을 끼고 있는 시흥시의 경우 서해안 공유수면 매립,시화호 내의 간석지 개발,연성지구 등 3곳의 택지개발,4곳의 토지구획정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개발로 지난 98년의 경우 인구 증가율이 28.3%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에 따른 행정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공무원 증원이 시급한실정이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2000-01-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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