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은 19일 “20일부터 ㈜대우 해외채권단과 협상에 들어가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이장관은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오호근(吳浩根)기업구조조정위원장은 20∼22일 홍콩에서 해외채권단 운영위 대표들과 막판 협상을 벌인다.
국내채권단은 ㈜대우·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대우전자의 채권회수율을 36.5%로,해외채권단은 45%로 각각 수정 제시한 상태다.38∼39%선에서 타결될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대우계열사 해외채권단과 부채회수율 협상을 타결지으면 일단 국내채권단이 해외채권단에 회수대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했다.
이장관은 또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대우차는 400만대라는 생산능력이우리 경제 속에 계속 유지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끼리 똘똘 뭉쳐 잘해보자고 했는데,국제 경쟁에서 진다면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심각한 문제”라고 말해대우자동차를 외국 기업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손성진 김균미기자 kmkim@
이와 관련,오호근(吳浩根)기업구조조정위원장은 20∼22일 홍콩에서 해외채권단 운영위 대표들과 막판 협상을 벌인다.
국내채권단은 ㈜대우·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대우전자의 채권회수율을 36.5%로,해외채권단은 45%로 각각 수정 제시한 상태다.38∼39%선에서 타결될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대우계열사 해외채권단과 부채회수율 협상을 타결지으면 일단 국내채권단이 해외채권단에 회수대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했다.
이장관은 또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대우차는 400만대라는 생산능력이우리 경제 속에 계속 유지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끼리 똘똘 뭉쳐 잘해보자고 했는데,국제 경쟁에서 진다면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심각한 문제”라고 말해대우자동차를 외국 기업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손성진 김균미기자 kmkim@
2000-01-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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