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시민운동시대 열린다

사이버 시민운동시대 열린다

입력 2000-01-11 00:00
수정 2000-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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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새천년을 맞아 ‘사이버 시민운동’의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680만명을 넘어선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해 그동안 지적돼 온 시민참여 부족 문제를 극복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설립된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가장 활발하게 사이버 공간을활용하는 단체 중 하나다.인터넷을 이용,‘푸른 방패선언 운동’이라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 캠페인을 벌이면서 홈페이지를 가진 시민들에게 배너 나누어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3월 개강예정인 인터넷 시민학교를 통해 1년 과정으로 정치·경제·사회분야의 시민운동에 대한 교육과 토론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연대는 이달 안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바쁘다.홈페이지의 내용을 기존의 사업홍보 중심에서 시민의 참여유도 쪽으로 바꾸기 위해서다.새로 선보일 홈페이지에는 토론실을 강화하고 설문조사방을신설,참여연대 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또 시민들의 눈에 잘 들어오고 더욱 접근하기 쉽도록 홈페이지를 단장할 방침이다.

경실련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하드웨어까지 교체하고 있다. 기존의 펜티엄 233㎒ 서버를 펜티엄Ⅲ 500㎒ 서버로 바꾸고 하드디스크의 용량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홈페이지에는 설문참여란 등을 새로 추가한다. 녹색연합도 홈페이지 개편작업에 들어갔다.그동안 주로 행사나 책에 대한 홍보 중심에서 시민들과의 의견 교류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이달 안에 대화방 신설,환경 신고센터 설치,회원마당 강화,사이버 항의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추가해 새로운 홈페이지를 열 예정이다.

시민단체협의회 이정수(李貞守)사무국장은 “최근 시민단체들이 부쩍 사이버 시민운동에 관심을 쏟고 있다”면서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파급효과가 커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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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기자 taecks@
2000-01-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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