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직을 지망하는 여성 사법연수원생들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는 20일 수료를 앞두고 있는 29기 사법연수원생 590명 가운데 여성원수원생은 51명.이중에서 10명이 85명을 채용하는 검사직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2∼3명정도가 검사직을 지망하던 예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숫자”라면서 “이들 모두 연수원 성적이 좋은 편이라 검사임관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의 이러한 현상이 현직 여성검사들에게는 반가운 눈치다.수원지검 이영주(李榮珠·33·연수원 22기)검사는 “검사라는 직업이 남성적이라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퍼져있는 선입관일뿐”이라고 지적했다.이 검사는 “가정폭력,성폭력뿐만 아니라 강력·특수수사 등에도 여성검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신규 여성검사 지망생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여성검사는 전체 검사 1,133명 중 2% 정도인 21명이다.
최여경기자 kid@
오는 20일 수료를 앞두고 있는 29기 사법연수원생 590명 가운데 여성원수원생은 51명.이중에서 10명이 85명을 채용하는 검사직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2∼3명정도가 검사직을 지망하던 예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숫자”라면서 “이들 모두 연수원 성적이 좋은 편이라 검사임관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의 이러한 현상이 현직 여성검사들에게는 반가운 눈치다.수원지검 이영주(李榮珠·33·연수원 22기)검사는 “검사라는 직업이 남성적이라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퍼져있는 선입관일뿐”이라고 지적했다.이 검사는 “가정폭력,성폭력뿐만 아니라 강력·특수수사 등에도 여성검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신규 여성검사 지망생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여성검사는 전체 검사 1,133명 중 2% 정도인 21명이다.
최여경기자 kid@
2000-01-10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