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선거부정 뿌리뽑아 바른 정치문화 만들길

[독자의 소리] 선거부정 뿌리뽑아 바른 정치문화 만들길

입력 2000-01-10 00:00
수정 2000-01-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Y2K문제로 온 나라가 비상사태에 대비했지만 큰 문제없이 싱겁게(?) 지나갔다.하지만 정작 심각하게 점검하고 지나갔어야 할 곳은 정치권이 아니었을까.1년여를 끌어온 지루한 정치개혁 입법 협상도 새 천년이 돼서야 비로소 끝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선거가 좀더 멀리 있다면 아직도 협상의 여지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동안 재벌 및 정치개혁을 그렇게 강조했는데 가시적 성과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새 천년이 돼도 치료되지 않는 악성 선거바이러스-음성적 금권타락,지역감정 조장,폭로정치,지연·학연·혈연에 의한 연고주의-를 퇴치할백신은 과연 무엇일까.제 아무리 선거법이 잘 만들어져도 이를 지키고자 하는 당사자들의 의식,유권자의 감시,잘잘못을 엄정하게 가르는 곧은 잣대 없이는 이 악성 선거바이러스는 치료되지 않는다.새해에도 이런 정치권의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백신개발(새로운 정치문화 창조)이 국민만의 몫으로 남겨지지 않기를 바란다.

박정일[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2000-01-1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