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부터 실천을] 자동차 ‘끼어들기’ 이젠 그만

[작은 것부터 실천을] 자동차 ‘끼어들기’ 이젠 그만

김경운 기자 기자
입력 2000-01-08 00:00
수정 2000-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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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보면 얌체 운전자의 끼어들기 때문에 깜짝 놀라거나 눈살을 찌 푸릴 때가 많다.

흔히 죄의식 없이 저질러지지만 선량한 다수의 운전자가 피해를 입고 사고 까지 유발한다는 점에서 꼭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이다.

7일 오전 8시쯤 서울 양천구 노들길의 성산대교 진입로 입구.편도 4차로 가 운데 1,2차로에는 진입로로 좌회전하려는 차량들이 300m 이상 길게 늘어서 있다.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지만 3차로에 있던 시내버스 등이 슬금슬금 차 머리를 들이미는 통에 정체가 가중된다.

경적이 울리고 전조등이 번쩍인다.시간이 조금 지나자 3,4차로마저 직진 차 량과 좌회전 차량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된다.

1시간 동안 22대의 시내버스가 새치기를 했다.차선을 지킨 버스는 2대에 불 과했다.

성동구 강변북로 영동대교 진입로 입구에는 3,4차로 사이에 차로 규제봉 20 0여개가 250m 정도 세워져 있다.끼어드는 차량이 많아 경찰과 서울시가 짜낸 궁여지책이다.

처음에는 50m만 설치했으나 끝지점부터 끼어드는 차량이 늘어 할 수 없이 설치 구간을늘렸다.더욱이 밤에 아예 봉을 깔아 버리는 화물차 때문에 철제 봉도 플라스틱으로 바꾸었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30일 서울시내 163곳을 상습 끼어들기 병목지점으로 선정,경찰관을 배치했다.

‘끼어들기’로 적발된 사람은 98년 8만2,579명,지난해 3만5,213명이다.끼 어들기가 줄어든 것이 아니고 단속을 해도 실효성이 없어 계도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 김종호(金鍾昊)경감은 “2002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월드컵 경기를 관전할텐데 무분별한 끼어들기는 어느 교통위반 사례보다 눈에 잘 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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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
2000-01-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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