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도 새천년행사 연다

지하철서도 새천년행사 연다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1999-12-25 00:00
수정 1999-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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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을 지하철에서 맞으세요”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새 천년을 맞아 각 지하철역과 차량기지 등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또 지하철 노선을 이용해 서울을 관광할 수 있는시티투어 코스도 선보인다.

우선 2000년 1월 1일 0시 고덕·도봉·방화·모란 등 4개 역에서 첫 출고열차 출발식을 갖고 전동차 기적과 기념폭죽으로 새해를 알릴 예정이다.

이어 오전 5시부터는 5·7·8호선 86개 전 역사에서 첫 손님맞이 기념식이펼쳐진다.역장이 첫번째 손님에게 꽃다발과 함께 새 천년 축하인사를 건네고 기념승차권도 증정한다.5시30분에는 각 호선별 시발역인 상일동역·도봉산역·모란역에서 정시 및 안전운행을 다짐하는 의식을 갖는다.이에 앞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동안에는 천호역·노원역·잠실역 등 고객이 많은역사에서 ‘메트로 2000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초청가수 공연,개그,퀴즈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새 천년 초반에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한국방문의 해,월드컵축구대회 등이 잇따라 열리는 점에 착안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을 관광할 수 있는 ‘도시철도로 떠나는 서울여행’프로그램을 개발,연초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덕궁·비원∼장안평 고미술상가∼롯데월드∼가락동 농수산물시장∼올림픽공원∼암사동 선사주거지∼워커힐호텔 가야금홀을 연결하는 ‘문화유산순례’코스와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인사동 문화의 거리∼한강유람선∼롯데월드∼테크노마트∼동대문시장∼서울타워를 잇는 ‘한강여행’코스,덕수궁·궁중유물전시관∼농업박물관∼63빌딩∼노량진 수산시장∼용산전자상가∼이태원 관광특구∼남대문시장∼한국의 집을 따라가는 ‘쇼핑서울’코스를 개발했다.

각 코스별로 200여개 관광지를 자세히 안내하는 ‘지하철 시티투어’ 책자도 5,000부를 제작,광화문역 관광안내소(735-5678)를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철도 및 서울지하철공사는 1월1일 오전 5시 이후에 1∼8호선의 모든 지하철역에서 계집표기를 처음으로 통과하는 승객에게 승차권 2장씩을 증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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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12-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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