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대교 내일 개통

청담대교 내일 개통

입력 1999-12-22 00:00
수정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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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남북으로 잇는 18번째 교량인 청담대교가 93년 12월 착공된지 6년여만에 오는 23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21일 강남구 청담동의 탄천변 동부간선도로와 광진구 자양동 강변북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11m의 청담대교를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9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청담대교는 노폭 27m에 왕복 6차로로 하루 이용차량이 11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아래층에는 지하철 7호선이,위층에는 자동차가 운행하는 복층 교량으로 가설돼 약 5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절감했다.

청담대교의 완공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완전 개통돼 지난 2월 개통한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과 함께 총연장 166km에 이르는서울시 1단계 도시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이 완료됐다.

또한 지금까지 상시 정체현상을 보여온 청담대교 남측 올림픽대로 직결램프(수서∼김포방향)의 교통량이 강변북로로 손쉽게 전환돼 올림픽대로 접속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와 송파대로의 교통량상당부분이 청담대교로 전환돼올림픽대로는 시간당 500대,송파대로는 1,700대의 교통량이 감소하며,청담대교 남단의 올림픽대로 직결램프의 교통량도 현재 시간당 2,300대에서 1,800대로 22%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잠실·영동대교의 교통량도 지금의 시간당 5,800대와 1만300대에서 각각 4,600대와 8,700대로 감소해 송파대로는 물론 잠실대교 등 인근 한강 교량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부순환로,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등 주변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 상당기간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2002년 완공 예정인 천호∼토평간 도로가 개통되면 강변북로의체증도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담대교 개통과 강변북로 천호∼토평구간 완공에 맞춰 체증이 예상되는 강변북로 청담대교와 성수대교 구간을 오는 2002년까지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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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1999-12-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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