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선거후 더 올랐다

주가 선거후 더 올랐다

입력 1999-12-17 00:00
수정 199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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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선거 이전보다 끝난 뒤에 더 올랐다.

16일 증권거래소가 85년이후 7차례에 걸친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전후 1개월사이 종합주가지수 등락을 조사한 결과,선거전 1개월간 주가는 평균 1.6%정도 하락했다.반면 선거후 1개월간 주가는 평균 10%나 상승했다.

이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후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와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88년 4월26일 총선때는 선거전 2.4%가 떨어졌으나 선거후에는 15.9%가 올랐다.야당이 승리하면서 선거 다음날 25.9포인트나 폭락했으나 한달후에는 결국 큰 폭으로 상승했다.92년 3월24일 총선때는 한달전에 4.7%가 하락했으나한달후에는 2% 하락하는데 그쳤으며,같은해 12월18일 대선때는 한달을 전후해 각각 6.8%와 4.5%가 올랐다.

96년 4월11일 총선때는 한달을 전후해 각각 4.9%와 9.1%가 올랐다.97년 12월18일 대선 한달전에는 19.7% 하락했으나,한달뒤에는 24.9%나 올랐다.

관계자는 “선거 뒤에 나타날 우려요인들이 미리 반영돼 선거전에 주가가하락세를 보이다가 선거 이후에는 오히려정국이 안정되면서 오르는 경우가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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