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초등생에 議政학습 기회 제공

양천구의회, 초등생에 議政학습 기회 제공

입력 1999-12-16 00:00
수정 1999-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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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의장 李勳九)는 철저하게 ‘열린 의회’‘연구하는 의회’를 지향하고 있다.

우선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초의회가 주민들에게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첫 사업으로 지난 4월20∼23일 사이 관내 월촌·계남·강신 등 3개 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3차례 열었다.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초의회에 대한 이해와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를 담았다.매회 150명씩 초청돼 열린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의장·부의장 선출을 비롯해 어린이 관련,교육행정,일반행정 등 3개 분야에 대해 주제별 구정질의·답변을 하고 학칙 개정안을 처리하는 등 뜻깊은 체험기회를 가졌다.

모의의회에 참석했던 학생과 교사들은 “학습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며 기초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이제야 알 것같다”며 색다른 경험에좋은 반응을 보였다.구의회는 이에 따라 내년에도 6개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로모의의회 참가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새로운세부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하는 의회’를 위해 수시로 세미나를 갖는가 하면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산교육을 통해 정보화 마인드를 키우는데도 애를 쏟고 있다.올해는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합동세미나를 열어 ‘지방자치의 발전방향 모색’‘예산편성 심의기법’ 등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또 전체 의원들이참가한 가운데 4주 과정의 전산교육을 실시,의원들이 전문분야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검색·수집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훈구 의장은 “주민들이 구의회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항상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의원들도 주민들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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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1999-12-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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