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즉시 ‘음식 냠냠’

임플란트 시술 즉시 ‘음식 냠냠’

입력 1999-12-14 00:00
수정 199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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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의 단점중 하나는 시술 뒤 3∼6개월간 인공치아로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것이다.뼈 속의 임플란트 본체가 완전히 고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시술 후 바로 음식을 씹을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법이 소개돼주목을 끈다.

경희대치대병원 보철과 이성복 교수는 “‘보조 임플란트’를 이용한 새로운 임플란트 시술법을 도입해 시행한 결과 음식물을 바로 씹을 수 없는 불편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 시술은 임플란트 본체를 턱뼈에 심으면서 그 사이에 보조 임플란트를 박고 그 위에 임시 보철물을 끼우는 방법이다.임플란트 본체가 고정되는 3∼6개월 동안 보조 임플란트에 끼운 임시 보철물로 음식을 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임플란트 본체가 턱뼈에 완전히 고정되면 보조 임플란트와 임시 보철물을 제거하고 대신 최종 인공치아 보철물을 장착하게 된다.

이교수는 “보조 임플란트에 끼운 임시 치아로도 음식을 씹는데 6개월 이상아무 지장이 없었다”며 “새 시술법은 특히 치아를 많이 잃은 사람에게 큰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1999-1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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