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聯 집권연정 총선 압승

말聯 집권연정 총선 압승

이경옥 기자 기자
입력 1999-12-01 00:00
수정 1999-12-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하티르 모하메드(73) 총리가 이끄는 말레이시아 집권연정이 29일 실시된조기총선에서 개헌선을 무난히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에따라 아시아 최장기 집권자로 18년째 총리직을 고수해온 마하티르 총리는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을 다시한번 보장받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현재 개표결과,집권연정인국민전선(NF)이 전체 하원의석 193석 가운데 148석을 확보해 개헌선인 3분의 2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반면 야당 연합체인 대체전선(AF)은 42석을 확보했으며 AF와 제휴한 군소정당들도 3석을 얻는데 그쳐 당초 목표인 여권의개헌선 확보저지에 실패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2,200만명의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정부의 투명성보다는 안정과 평화를 선택했다고 진단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연립정당 당사에서 수천명의 당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승리축하 연설을 통해 “지난 95년 총선에 비해 큰 선전”이라며 “국민은 우리를 선택했다”고 선언했다.

남편인 안와르 전 부총리 대신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아지자 이스마일 여사는 북부 페낭주에서 여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마하티르 총리에게 큰 패배를 안겼다.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실시된 이번 총선은 마하티르 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투표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장기집권에 따른 국민들의 염증과 계속된 경기침체,정적인 안와르전 부총리의 전격구속에 따른 반감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마하티르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다시한번 건재함을 과시했다.

4개 야당의 연합체인 AF도 애초 이번 선거로 마하티르 총리를 권좌에서 몰아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시인했다.야권은 비록 개헌선 저지 목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이스마일 여사의 당선과 함께 석유자원이 풍부한 테렝가누와 켈란탄 주의회선거에서의 승리로 집권 여당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혔다.

특히 여권이 회교중심지인 테렝가누주 의회선거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말레이시아 이슬람당(PAS)에 패배한 것은 충격이 되고 있다.

이때문에 분석가들은 집권여당의 이번 승리를 ‘미완의 승리’로 보고 있다.남편 대신 등장한 이스마일 여사와 안와르 전부총리의 처리문제는 계속 국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남게됐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이경옥기자 ok@
1999-12-0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