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로 현대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지 1년이 됐다.부도사태를 맞아 경영난에 허덕이던 기아차는 올해 창사이래 최대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그러나 법인세 추징문제로 법정관리 해지가 지연되는 등 과제도 만만치 않다.
1년 평가=기아의 지난 1년은 ‘재기의 해’였다.재기의 견인차는 이른바‘카 3총사’로 불리는 레저용차(RV)붐이었다.카니발 카스타 카렌스 등 3개차종은 계약한 뒤 몇달이나 출고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덕택에 올해 판매목표인 83만7,000대를 초과 달성하는 것은 물론 1,4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회생기반은 부도유예 당시 대폭적인 구조조정과 금융지원이었다.지난해 4월 국제입찰에 앞서 연산 50만∼60만대 수준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도록 인력을 40%정도 줄였다.입찰과정에서 4조8,000억원의 부채탕감과 1조원대의 현대 주금 납입액,채권단의 대규모 출자전환 등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아주 좋아졌다.상반기 결산결과 346%였던 부채비율을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연말까지 정부 가이드라인(200%)이하인 170%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과제와 전망=당면과제는 법인세 추징문제다.국세청은 탕감부채에 대해 6,000억원 가까운 법인세를 추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정관리 해지신청이 늦어지고 있다.법인세를 물 경우 제2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게 기아의 우려다.
또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가 현 경영체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도 관심거리다.
제너럴모터스(GM) 등의 국내시장 진출은 현대-기아가 맞는 새로운 도전이다.이에 따라 해외 유력업체와의 자본 및 기술제휴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그러나 법인세 추징문제로 법정관리 해지가 지연되는 등 과제도 만만치 않다.
1년 평가=기아의 지난 1년은 ‘재기의 해’였다.재기의 견인차는 이른바‘카 3총사’로 불리는 레저용차(RV)붐이었다.카니발 카스타 카렌스 등 3개차종은 계약한 뒤 몇달이나 출고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덕택에 올해 판매목표인 83만7,000대를 초과 달성하는 것은 물론 1,4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회생기반은 부도유예 당시 대폭적인 구조조정과 금융지원이었다.지난해 4월 국제입찰에 앞서 연산 50만∼60만대 수준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도록 인력을 40%정도 줄였다.입찰과정에서 4조8,000억원의 부채탕감과 1조원대의 현대 주금 납입액,채권단의 대규모 출자전환 등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아주 좋아졌다.상반기 결산결과 346%였던 부채비율을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연말까지 정부 가이드라인(200%)이하인 170%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과제와 전망=당면과제는 법인세 추징문제다.국세청은 탕감부채에 대해 6,000억원 가까운 법인세를 추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정관리 해지신청이 늦어지고 있다.법인세를 물 경우 제2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게 기아의 우려다.
또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가 현 경영체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도 관심거리다.
제너럴모터스(GM) 등의 국내시장 진출은 현대-기아가 맞는 새로운 도전이다.이에 따라 해외 유력업체와의 자본 및 기술제휴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1999-12-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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