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 원유 값이 급등함에 따라 긴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22일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나병선(羅柄扇) 석유공사 사장,김홍경(金弘經)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장현준(張鉉俊) 에너지경제연구원장과 정유 5사 사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석유관련 기관장회의를 갖는다.
회의에서는 원유 값 급등에 대한 각계의 전망과 의견을 모으고,에너지 가격현실화와 원유비축분 방출 등 단계적인 비상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유가상승이 소비자 가격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휘발유의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공급중심 에너지정책을 수요관리 중심으로 바꾸고 선진국형의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원유가는 이달 초 배럴당 25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초 3배 수준에 육박했다.
국제기준유인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6.56달러로 마감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정부는 22일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나병선(羅柄扇) 석유공사 사장,김홍경(金弘經)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장현준(張鉉俊) 에너지경제연구원장과 정유 5사 사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석유관련 기관장회의를 갖는다.
회의에서는 원유 값 급등에 대한 각계의 전망과 의견을 모으고,에너지 가격현실화와 원유비축분 방출 등 단계적인 비상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유가상승이 소비자 가격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휘발유의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공급중심 에너지정책을 수요관리 중심으로 바꾸고 선진국형의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원유가는 이달 초 배럴당 25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초 3배 수준에 육박했다.
국제기준유인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6.56달러로 마감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1999-11-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