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예능계 신입생 남녀구분 모집제도가 빠르면 2001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폐지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姜基遠)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서울대 연세대등 8개 대학 총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1학년도부터 이제도를 폐지하는 데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특위측은 이 관행의 남녀차별적 요소를 지적,빠른 시일 내에이를 철폐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대학측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이유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18일 열리는 전체 학장회의에서 폐지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보인다.
여성특위는 해당 대학에 대한 직권조사는 이미 예고된 대로 실시하되 시정명령 등의 조치는 대학별 결정 내용을 본 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姜基遠)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서울대 연세대등 8개 대학 총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1학년도부터 이제도를 폐지하는 데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특위측은 이 관행의 남녀차별적 요소를 지적,빠른 시일 내에이를 철폐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대학측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이유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18일 열리는 전체 학장회의에서 폐지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보인다.
여성특위는 해당 대학에 대한 직권조사는 이미 예고된 대로 실시하되 시정명령 등의 조치는 대학별 결정 내용을 본 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1999-11-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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