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사장 내부 발탁 전망

데이콤사장 내부 발탁 전망

입력 1999-11-16 00:00
수정 1999-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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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사장이 내부에서 발탁될 전망이다.

데이콤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곽치영(郭治榮)사장이 정계진출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사장을 선임할 사장추천위원회에 오명(吳明) 이사회 이사장과 곽 사장 등 8명을 선임했다.데이콤은 빠른 시일안에 사장추천회의를 열어 단일후보를 추대하고 22일 열릴 이사회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외부 인사가 사장에 기용될 경우 임시주총까지 열어야 하나 이사회 승인만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이미 대주주가 된 LG측이 일단 후임사장을 데이콤 내부에서 기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동양그룹으로부터 데이콤 지분을 인수,총지분이 50.49%로 높아진LG는 시간을 두고 데이콤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콤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중인 하나로통신 2,500만여주 가운데 23.3%인 600만주를 팔기로 했다.그러나 하나로통신주식의 매각대상과 매각시점,금액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에 위임키로 했다.이주식이 매각될 경우 데이콤의 하나로통신 지분은 10.73%에서 8.23%선으로 낮아진다.

LG는 하나로통신 지분 4.42%를 별도로 갖고 있어 여전히 하나로통신의 최대주주이지만 하나로통신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조명환기자 river@
1999-1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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