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농작물 재해 보호장치 마련”

金대통령“농작물 재해 보호장치 마련”

입력 1999-11-12 00:00
수정 1999-11-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농가소득 안정과 식량 자급기반 확보를 위해 우리 영농 여건에 맞는 직접지불제를 2001년부터 확대 도입하기위해 내년에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농작물 재해보장장치를 비롯해 자연재해로 부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대책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또 내년엔 총6조8,000억원이나 되는 연대보증 빚을 가진 64만명의 농민을 보증 의무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성훈(金成勳)농림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농정추진결과보고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유통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유통분야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매일유업 김복용(金福鏞·80) 회장 등 7명이 산업훈장을,양봉협회 정해운(丁海雲·50) 회장과 독일출신 한 마리아(61·여) 씨 등 10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백양영농조합법인 차후덕(車候德) 대표 등23명은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산업훈장 수상자 명단은 ▲금탑 김복용 ▲은탑 김인식(金仁植·낙농육우협회 전무·46) ▲동탑 정봉락(鄭捧洛·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부회장·46) ▲철탑 강석진(姜錫珍·진봉농협 조합장·63),안판영(安判榮·마산축협조합장·66) ▲석탑 고희선(高羲善·농우종묘 대표·51),황인호(黃仁鎬·작고·전4-H후원회 자문위원)양승현 김균미기자 yangbak@

1999-11-1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