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사고현장 견인차등 몰려 구조활동 지장

[독자의 소리] 사고현장 견인차등 몰려 구조활동 지장

입력 1999-11-10 00:00
수정 1999-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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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소방구조대원으로 구조활동을 하다보면 사고현장에서는 1분1초의 중요함을 느낄 때가 많다.그래서 국민 모두와 운전자의 사고전환을 기대한다.며칠 전 승합차와 화물차가 정면 충돌해 승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어 출동했다.그런데 어디서 소식을 접하는지 정비공장의 구난견인차와 인근병원 응급차들이 서로 뒤엉켜 정작 구조대가 사고현장에 접근하기가 어려울정도였다.설상가상으로 사고도로를 주행중인 차량까지 구경을 위해 서행과정차를 반복해 구조활동을 어렵게 했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사고가 나면 조금의 여유와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 운전자 모두 차선을 지켜 원활한 구조활동을 하도록 갓길운행을 삼가기 바란다.또 구난견인차량,병원응급차량도 구조차가 접근할 수 있도록 참된 선진의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장범래[전남 순천소방서 119구조대]

1999-11-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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