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문건 파문] 이도준기자 검찰서 진술 번복

[언론 문건 파문] 이도준기자 검찰서 진술 번복

입력 1999-11-01 00:00
수정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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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검찰에 출두한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차장은 기존의 주장을 번복하거나 정황에 맞지 않는 진술로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는 지난 7월 초 이종찬(李鍾贊) 국민회의 부총재 사무실에서 ‘언론대책문건’ 원본을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이부총재 사무실에서 문건을 복사해 사본을 갖고 나왔다는 당초 기자회견때의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이어 자신의 사무실에서 문건 원본에 적힌 국가번호 등 송·수신번호를 가린 채 복사했다고 주장했다.그 뒤 원본은 사무실에서 찢어버리고 평화방송 편집국장과 정치부장에게 사본을 건넸다고 진술하고있다.그러나 문건의 작성자는 누구인지 몰랐다고 했다.

이부총재측은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보낸 7장의 문건과 3장짜리사신(私信)을 모두 도난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차장은 사신은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차장은 정의원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전달받았지만 대가성은부인하고 있다.다만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언급하니까 도와줬다고 밝히고 있다.돈을 받은 시점도 문건을 전달하기 훨씬 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1999-1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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