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준기자 절도혐의 사법처리키로

이도준기자 절도혐의 사법처리키로

입력 1999-11-01 00:00
수정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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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차장은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지난 6월24일 이종찬(李鍾燦) 국민회의 부총재 사무실로 보낸 ‘언론대책문건’을 지난7월초 이 부총재의 사무실에서 몰래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權在珍 부장검사)는 이 차장을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벌인 결과,“이 차장이 문제의 문건을 훔쳐 복사한 뒤 찢어버렸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훔친 문건의 매수와 관련,이 차장은 이 부총재에게 보낸 사신 3장을제외한 언론대책문건 7장만 훔쳤다고 주장한 반면 이 부총재 보좌관인 신원철 씨 등은 10장 모두 없어졌다고 진술하는 등 엇갈린 주장을 했다고 검찰은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이 차장을 절도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하는 한편 사신이 딸린 원본의 행방 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이 차장이 정 의원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1,000만원을받아 채무변제에 사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돈의 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이차장의 예금통장을 임의제출받아 추적에 들어갔다.

한편검찰은 또 지난 8월 이 부총재와 중앙일보 문기자,이필곤(李弼坤)전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저녁을 먹은 것으로 알려진 중앙일보 이모 기자 등 2∼3명의 참고인을 이날 소환한데 이어 이 전 부시장도 금명간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금주 중 이 부총재와 피고소인인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하고 문건 작성자인 문 기자도 중국에서 귀국하는 대로 소환할 방침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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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철기자 bcjoo@
1999-1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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