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선 부산서도 뜬다

금강산 관광선 부산서도 뜬다

입력 1999-10-16 00:00
수정 199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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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유람선이 부산항에서도 뜰 전망이다.

15일 문화관광부,부산해양청과 현대상선 등에 따르면 금강산 유람선 운영업체인 현대상선이 부산해양청에 금강산 유람선의 부산 취항 계획을 제안,관계 기관들이 협의중이라는 것이다.

현대측은 지난달 말 크루즈운항부 관계자를 부산해양청에 파견,금강산 유람선의 부산 취항과 외국관광객 탑승 전용기지로의 활용방안을 전달했다.또 유람선 취항을 위한 여객터미널 확충과 선석 배정,부두 준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도 정부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 김순규(金順珪)차관은 지난 14일 국회 문화관광위 상임위에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대책과 관련,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금강산 유람선의 부산 기항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측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현대와 북한과의 막후 접촉 과정에서 북한측이 금강산 유람선의 외국인 승선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측은 이미 금강산 유람선 봉래호(1만8,000t급)의 부산∼금강산 항로에대한 시범운행 계획수립과 수익성 계산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1999-10-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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